박래학 서울시의장,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위해 1인 1보좌관제 도입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8 17: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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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희상에 협조 요청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여야 각 당 대표를 찾아 1인 1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방의회 기능 강화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27일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희ㆍ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임원단과 함께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인 1보좌관제가 도입돼야 한다”며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정책보좌관제가 도입되면 집행부의 선심성 사업을 통제하고 비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갈수록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시민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여야 당 대표실을 방문한 협의회 임원단은 지난 10월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지방자치제도 개선계획에 대한 협의회 견해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10월 발표된 행정자치부의 지방의회 의정역량 강화방안과 관련, 실효성 미흡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 직렬 설치를 통한 인사권의 독립과 입법,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보좌관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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