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인천시보훈병원 건립 탄력 받을 것“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2 1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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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보훈병원 건립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인천시 계양구갑)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인천보훈병원 건립관련 예산이 정부예산 대비 20억원이 증액된 115억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2005년부터 인천보훈병원건립에 관심을 갖고 2005년 9월 국립보훈병원 인천유치추진위원회 결성에 역할을 했다. 이에 인천시도 신 의원의 의견을 따라 2006년 1월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30-1번지 일원을 보훈병원 건립예정 부지로 단독 추천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특히 최초 계획상으로 계양구 부지에 500병상에 1,6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한국경제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되는 500억 미만 사업으로 축소한 후 사업부지 및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그간 노력을 기울였다. 신 의원은 정무위원회 간사를 했으며 교문위원장 퇴임 이후에도 정무위에 복귀해 보훈처와 꾸준한 협의를 했다.

또 당초 계양구로 계획된 보훈병원을 용현동 국방부 부지가 싼값에 나오니 이를 활용하자는 제안에 보훈병원의 빠른 인천시 유치를 위해 대승적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2015년도 예산안에 4년에 걸쳐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인천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3년으로 계획을 앞당기고 정부위에서 정부안 95억 대비 34억800만원 증액된 129억800만원으로 수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예결위원으로 노력하며 기재부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정부안 대비 20억 증액된 115억으로 2015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신학용 의원은 “2005년 처음 인천보훈병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난 10년 동안 인천지역 보훈대상자의 의료복지 혜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인천에 거주하는 6만여명의 보훈가족이 하루빨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렷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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