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신년사 다행…대화·협력의 장으로 나와야"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6 15:25: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면서 "북한은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세종정부청사와 함께 영상연결을 통해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인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초작업을 잘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간 대화와 교류의 진전된 뜻을 밝힌 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과거 남북관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조속히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우리와 한반도의 평화정착 또 통일을 위한 구체적 사업을 실질적으로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