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바비킴이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이날 항공사측 신고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세관이 출동, 바비킴이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샀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 소속사측이 9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소속사측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다"고 사정을 밝힌 뒤 "항공사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논란이 되는 발권 문제와 관련해 소속사측은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다. 그러나 항공사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며 "항공사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항공사측의 실수와 고객응대에 다소 실수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측은 "바비킴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 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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