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계속 추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2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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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국비로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의 부족분에 대해 시 자체 예산을 투입, 추가 지원한다.

시는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통합과 참여를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이 현재의 국비 지원만으로는 장애인들의 기본욕구를 충족하는데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도 시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2007년 4월 활동지원 국비 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2006년 11월부터 자체 사업을 통해 9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이래 2010년 431명, 2012년 618명, 2013년 696명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4,636백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1급 장애인 추가 지원 대상은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으로서 올 1월1일 현재 국비 활동지원대상자 활동지원 1등급 대상자 중에서 선정하며 월 80시간 범위 내에서 활동보조를 비롯해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급~4급 중복 장애인 추가 지원 대상은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등록 2급~4급 중복 장애인 중에서 선정되며 월 50시간의 활동보조 서비스만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지원대상자는 추가 신청 없이 계속 지원한다.

신규 대상자는 강화군 등 군, 구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경제적 사항 등 선정 기준에 의해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오는 3월1일부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440-293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장애인들이 시민의 구성원으로 행복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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