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가로등 야간 현장점검… 시민안전 온힘

김정수 / k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1 17:29: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모든 의원 필봉산 등산로·오산천 둔치 살펴

[오산=김정수 기자]경기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시민들의 보안등 및 가로등 이용 불편을 점검하기 위해 야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오산시의회 전체 의원 7명은 지난 10일 오후 5~10시 관계공무원 10명과 함께 필봉산 등산로 및 오산천 둔치에 대해 야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지난 10일 필봉산 등산로 및 오산천 둔치에 대해 야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5~10시 진행된 현장점검에는 오산시의회 전체 의원 7명과 관계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들이 필봉산 도보로 제방에서 보안등과 가로등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오산시의회)


이번 현장점검은 오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필봉산과 오산천 야간 이용시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부녀자 및 노약자에 대한 방범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야간에 실시됐다.


현장점검에서 필봉산의 경우 은계약수터에서 필봉산 정상까지 답사하면서 등산로 편의시설과 보안등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오산천의 경우 의원들이 도보로 제방을 따라 보안등과 가로등 상태를 중점 확인하고 현장에서 시설물 개선과 시민안전 제고방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즉석 토론을 진행했다.


문영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은 허술한 안전관리와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인재인 만큼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의 최우선과제를 안전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들도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도출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시민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수 김정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