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날 잘 활용해 충족도 높이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2 17: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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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향 은평구의원, 임시회 5분발언서 강력 주장
▲ 소심향 의원.

"문화시설 무료개방·찾아가는 문화사업 적극 유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실시된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장창익) 제230회 임시회에서 소심향 의원(불광1·2동)이 주민들의 문화생활 충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에서 현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경복궁·덕수궁·종묘 등 문화재청 산하 모든 왕릉과 전시장·미술관·박물관 관람료가 모두 무료다. 또, 스포츠·뮤지컬이나 연극 등도 50%를 할인, 무료인 경우도 많다”며 “우리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여건이나 기반이 미비하기 때문에 ‘문화가 있는 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구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소 의원은 우선 “구청에서부터 문화의 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6시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전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 또 ‘찾아가는 문화 사업’을 적극 유치해 성인·직장인뿐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문화 혜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은 ‘은평문화예술회관’이나 ‘한옥 박물관’, ‘다문화 박물관’ 등 문화 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발굴·육성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이러한 문화생활이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된다면 가족간의 치유와 소통에 도움이 되고 학교 폭력, 가정 폭력, 가정 해체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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