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2일 박재순 경기도의원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이어 경기도내 두 번째 공직자 가입이다.
이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의정활동비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어려운 이웃들의 ‘청지기’ 역할을 앞으로도 묵묵히 하고 싶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이 가입을 통해 이 의원은 경기 6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향후 5년간 매월 330만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약정했다.
이제남 의원은 “돈이 없어 못 먹고, 못 배우는 학생들을 보면 남일 같지가 않다. 힘든 순간 누군가의 도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아이들의 배를 채우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에 성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제남 의원은 별명답게 아프고 힘든 이웃들에게 ‘큰바위 얼굴’ 같은 존재"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치를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 의원을 회원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전ㆍ현직에 있는 공직자로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 정몽준 전 국회의원, 정갑윤 국회의원, 강재헌 전남 여수시의회 시의원, 박흥률 전남 목포시장, 김희선 국회의원 등이 있고, 경기도에는 박재순 도의원, 이제남 용인시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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