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최근 청소특위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청소 대행업체의 청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소특위 위원 8명이 보라매 집하장외 3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 의회에 따르면 지역내 청소대행업체는 총 5곳으로 각 업체는 구역을 5개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청소특위는 이번 현장 점검시 지역구민의 의견을 접수할 수 있도록 참여위원을 각 출신 지역구로 배치했다.
먼저 대방동과 신대방1·2동(신세계환경)은 김재열·최민규 의원, 상도1~4동(기성환경)은 김명기 의원, 사당1·3·4·5동(늘푸른환경)은 최정아·김순희 의원, 흑석동·사당2동(남지환경)은 최정춘·김주은 의원, 마지막으로 노량진1·2동(경청환경)은 김성근 위원장이 점검을 맡았다.
청소대행업체를 방문한 의원은 해당구역의 청소차량에 탑승한 후 일대를 순회하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직접 음식물쓰레기 및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현장을 직접 살폈다.
아울러 같은날 오전 청소특위 위원들은 환경미화원 간이휴게소 10곳을 방문해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및 근무실태를 조사했다.
김성근 위원장은 "실제 청소현장을 살펴봐야 확실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니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며 미화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종량제 봉투 안에 담겨 버려지는 게 아쉽다. 구민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의원간 논의를 통해 대안점을 찾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특위는 이번 활동으로 현장점검은 일단락하고, 그동안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집행부 직원 및 관계인을 참석시켜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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