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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근배 의원 |
채 의원에 따르면 녹번 제1구역 1지구, 2지구, 3지구는 구역 지정 당시 녹번 제1구역이라는 하나의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현재는 지구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진행이 2년에서 길게는 3~4년의 시차가 발생됐다.
채 의원은 "녹번역 주변에 소재한 면적 약 3만9000㎡의 녹번 1구역 1지구는 아파트 899가구 건축 계획으로 현재 철거 중에 있으나, 종교 시설에 대해 조합과의 보상 협의가 잘 되지 않아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고, 녹번동 튼튼병원 뒤편에 소재한 면적 약6만6000㎡의 녹번 1구역 2지구는 아파트 1305가구 건축계획으로 현재 이주 중"이라며 "이주율이 약 65%에 달하고 있으나 비대위의 저평가에 따른 재감정 평가 요구가 있는 상태에서 올 하반기 이주 완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 의원은 "그에 반해 국립 보건원 옆에 소재한 면적 약 7만4000㎡의 녹번 1구역 3지구는 아파트 1230가구 건축계획으로, 이미 2012년 11월 공사 착공을 시작해 오는 7월 말 준공과 함께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2지구와 3지구 사이의 접해 있는 15m 폭원의 경계 진입도로 설치가 지구간 소유권 침해로 인해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은평구청의 해당 부서에서 인근 위험 건축물로 판정 받은 빌라의 안전을 이유로 철거승인을 해주지 않아, 입주를 코앞에 두고 있는 3지구에서는 해당도로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거센 민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3지구가 임시도로를 개설해 입주하면 많은 차량 및 보행자가 위험 건축물로 판정을 받은 빌라 축대 바로 밑을 통행하게 돼,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도 폭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채 의원은 "2지구내 이미 이주 완료한 도로인접 세대건물들을 우선 철거할 수 있도록 해 구청이 사업시행 인가한대로 녹번 제1구역 3지구가 조속히 15m 폭원의 도로를 개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전에 예상되는 민원들을 차단 하는 것"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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