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곤충사육 희망농가 선진 현장교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07 1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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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육실태 파악 통해 추진방향 모색도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미래사회의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도입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금년도 곤충사육 희망농가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추진해 곤충산업에 대한 견문과 이해를 넓혔다.

강진군의 이번 견학은 경기지역 2개소와 전남지역 1개소 등 곤충사육농장과 곤충산업 관련 기관인 전남도곤충잠업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기지역 사육농장 2개소는 국내 곤충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곳이다.

강진군에서는 견학대상 선정 시, 곤충산업 초보단계에 있는 참여 농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곤충사육뿐만 아니라 생태체험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 곤충 및 사육용품 판매 등 사업영역을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는 농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농장뿐만 아니라 일부 시행착오를 거친 농장도 포함시켜 성공적인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한 사례의 원인도 배우도록 했다.

용인시 처인구에서‘숲속곤충마을’이라는 곤충사육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신희영씨는 강진군 견학생들을 안내하면서“아직 곤충산업이 초보단계이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반면 발전가능성도 많다.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철저히 준비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성공여지가 많은 분야”라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에서 곤충사육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경채씨는“곤충사육업을 계획하고는 있었으나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될 것인지 고민 중이었다”며“이번에 견학을 하고 나서 곤충사육업과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기적으로 곤충체험농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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