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8%P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44.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P 하락한50.2%이고 부정과 긍정 간 격차는 6% P로 전주대비 9% P나 줄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당의 4.29재보선 압승 효과에 더해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연계를 주장한 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개월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연합은 20%대로 내려갔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3.4%p 상승한 41.3%로 올해 1월 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고, 새정치연합은 3.8%p 하락한 27.0%를 기록, 양당의 격차는 7.2%p 벌어진 14.3%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24.7%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나흘(5월5일 제외)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P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6.5%, 자동응답 방식이 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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