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열린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전남 혁신센터는 지역의 풍부한 생명자원과 전통문화에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선봉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전남 혁신센터가 들어선 이곳 여수는 '아름다운 물줄기'라는 뜻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을 대표하는 미항"이라면서 "이순신 장군의 본영이 자리한 자랑스러운 호국 역사의 산실이며 당시 국내·외 함선 제작의 상식을 깬 첨단 혁신제품, '거북선'이 탄생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혁신센터의 기능으로 ▲농수산분야 청년벤처 육성 ▲청정 웰빙관광 발전 지원 ▲환경친화적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전남 혁신센터는 미래 비전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농수산 분야 벤처에 뛰어들고자 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캠프'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유통', 전북의 '식품가공', 충남의 '명품화 컨설팅', 세종과 강원의 '스마트팜' 등 각 지역센터들의 특화 기능과 연계해서 'K푸드 벨트'를 구축하는 농수산분야 전국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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