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의회에 따르면 '광진구 메르스 방역 지원 본부'는 국가적 재앙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지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189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구성됐으며, 구성인원은 구의회 의원 14명 전원으로 구 방역대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찰서·병원 등 지역내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첫 날에는 구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가 현장 점검을 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진구 메르스 방역 지원 본부는 의장을 본부장, 부의장을 부본부장으로 해 총괄적인 임무를 맡고, 복지건설위원장을 반장으로 복지건설위원을 반원으로 하는 총괄지원반을 구성해 메르스 대응 지원 대책 총괄, 환자 및 접촉자 현황 관리, 방역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의회운영위원장을 반장으로 의회운영위원을 반원으로 하는 대외협력반을 구성해 구청 외 타 기관간의 협조체계 강화, 의료단체 협력체계 유지, 주민 홍보 등을 지원하고, 기획행정위원장을 반장으로 기획행정위원을 반원으로 하는 행정지원반을 구성해 원활한 방역 행정 여건 조성 및 사후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대책 발굴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삼례 의장은 "메르스 사태를 위해 애쓰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의회에서도 메르스 방역 지원 본부를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메르스 방역 총력기간을 정해 정부와 지자체가 소통하고 협업해 방역망의 구멍을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여러분의 정확한 정보공개와 협조,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이며,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안전한 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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