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인 융합형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1층과 15층에 총 4개의 강의실과 프로젝트룸을 신규로 구축한다. 이달부터 2016년 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콘텐츠·기획기술·디자인 파트가 협업해 교육생 스스로가 '미래기술기반 혁신 스타트업'이 되는 한국형 창업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디지털게임·무인항공기(드론)·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등 신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교육,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과정은 '융합트랙'과 '창업트랙' 두 분야로 나눠진다.
융합트랙은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분야별 교육과 융합프로젝트 수행으로 진행된다.
창업트랙은 5개 팀,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투자 유치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을 비롯해 권순형 인섬니악 그래픽 디자이너, 김선관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김승현 대성창투 이사,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조한규 다음카카오 영상사업부 본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프로젝트별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획개발비도 지원된다. 우수교육생에게는 창업자금 지원,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해외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콘텐츠융합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융합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융합형 콘텐츠 창의인재가 육성돼 융·복합 콘텐츠의 창작자, 수익모델의 신생기업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6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입학식을 연다.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아카데미의 책임교수진과 교육생 7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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