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심광식) 행정재경위원회는 최근 계남실내체육관 배드민턴장 사용료 인상에 따른 민·관 간담회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역내 유일한 유료 배드민턴장인 계남실내체육관 배드민턴장 사용료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호인들의 불만사항을 수렴해 합리적인 인상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재경위원회 나상희 위원장과 김영주 의원, 양천구 집행부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그리고 양천구 배드민턴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시설 운영을 위해 평일 정액권 인상안에는 동의하지만 토·일요일에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과한 것 같다며,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토·일요일은 무료로 운영해달라고 요구하고 동호인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나 의원은 “요금인상 전에 배드민턴 동호회와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요금책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을 통해 배드민턴장의 토·일요일 요금부과 방식과 사용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은 집행부와 시설관리공단의 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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