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11.9%P나 상승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1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1.5%P 오른 46.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1.7%P 하락한 48.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58.6%→70.5%), 부산ㆍ울산ㆍ경남(49.1%→51.0%), 대전ㆍ충청ㆍ세종(53.6%→55.2%)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2주 연속 하락했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일·중 정상회의와 규제개혁 장관회의, 통일준비위원회 소식 등의 영향으로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6%, 새정치민주연합 25.4%, 정의당 6.2%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주와 동일했으나 새정치연합은 1.8%P 하락한 수치다. 무당층은 0.8%P 오른 24.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6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7.0%, 자동응답 5.1%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