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역의 날 '대통령상' 수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07 16:58: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출증진 노력․우수사례 등 호평… 16개 시·도중 유일,‘최우수기관’㈜대유에이텍 2억불 등 23개사 수출탑 수상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52회 무역의 날(5일)을 맞아 최우수 수출 지원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오늘(7일)오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출 탑은 2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대유에이텍을 비롯해 23개 업체가, 유공포상은 19명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출증진 우수기관 평가 결과, 광주시는 수출증진 노력, 단체장 관심도, 우수사례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올해 통상진흥시책으로 해외시장개척단,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16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마케팅 활동, 해외진출 희망기업 발굴 및 수출환경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출 유망 중소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위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출 진흥 자금을 운용중인 광주시는 지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0억 원을 출연, 현재 자금이 62억 원으로 늘어 2014년까지 252개 업체에 385억 원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2007년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고, 2011년 133억불, 2012년 141억불, 2013년 159억불, 2014년 162억불로 꾸준한 수출 증가를 보였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평균 수출 증가율은 2.5%이며, 2015년 166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급락, 중국 성장 둔화 등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그동안 광주지역 수출이 증가한 주요인으로는 자동차 수출 주력 차종의 호조,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 수출 선전, 품목 다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출 증대에 앞장서 준 지역 중소기업의 노고에 감사하다.”며“내년에도 통상진흥시책이 지역 중소기업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통상 진흥시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늘7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홀에 열렸으며, 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라마다호텔에서‘2015년도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 탑 전수 및 광주무역인 유공포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