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한류 ‘이 마에스트리’, 황하대합창(黃河大合唱) 중국어버전 최초 공연

온라인 이슈팀 /   / 기사승인 : 2015-12-12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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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중문화우호협회 제공)

신(新) 한류 '이 마에스트리'는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화의소리:한중연음악회”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CCP)과 하얼빈대극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주중한국문화원, 그리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흑룡강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이 마에스트리’의 한중연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이주연과 하얼빈교향악단, 그리고 이화여대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지휘는 한국의 ‘이 마에스트리’ 음악감독 양재무 교수와 중국의 중국국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리신차오(李心草)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 마에스트리’는 북경 국가대극원의 1,700석과 하얼빈 연주홀의 16,00석이 매진된 가운데, 전 세계 모든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황하대합창”(黃河大合唱)을 중국어로 연주하였고,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뱃노래>도 새로운 편곡으로 연주해 중국 관객들의 음심(音心)을 사로잡았다.

또한 중국공공외교협회 명예회장 리자오싱(李肇星 전 외교부장)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과 미국, 러시아, 나미비아, 태국, 이태리 등 베이징 주재 주요 국가 외교사절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가대극원 역사상 최고의 초청 연주로 평가되었다.

특히, 12월 9일에 진행된 하얼빈 연주에는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양위(杨宇)참사관이 베이징에서 하얼빈으로 급파되어 손동성(孙东生) 헤이룽장성인민정부부성장과 함께 관람하는 등 한중연음악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깊은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歡) 회장은 “한중연음악회에서 ‘이 마에스트리’의 황하대합창(黃河大合唱) 연주는 외국인의 중국어 완창버전으로는 최초였고 가장 완벽한 연주였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한중문화교류와 양국 관계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수준의 성악가 88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광복 70주년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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