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천도재 사찰', 부처님 진신사리와 신중탱화가 있는 유서 깊은 절, 용인 석성산 유방동 ‘보광사’

서혜민 / sh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21 1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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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혜민 기자]경기도 용인시에서 진산으로 불리는 석성산 아래에 위치한 보광사는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불자들을 위한 절로 몸과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구병시식과 천도재를 통해 불자들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보광사는 주지스님인 혜담스님의 원력으로 중창불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처님의 정법과 가르침을 수호하는 유서 깊은 신중탱화와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 절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 곳은 고려시대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용인 보광사는 1996년 창건이래 용인시에서 활발한 신행활동과 불법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1년 티벳 법황청의 인준으로 용인보광사로 부처님 진신사리 7과를 이운하게 되었다.

보광사는 1996년 5월 주지스님인 혜담이 용인시 유방동 808번지에서 보광사로 지칭하고 토굴을 시작하여 2002년 4월 14일 삼성각을 준공하였으며, 2004년 4월 25일 윤장대 봉안 및 극락전을 준공, 2005년에는 불가의 삼보 중 하나인 부처님 진신사리 점안식을 하였다.​

보광사 내 신중탱화는 19세기 초반 불화 양식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으로 문화재보호위원회로부터 용인시 향토유적 제64호로 지정되어 있다.

1847년 또는 19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광사 내 신중탱화는 제석·범천·천룡탱화의 도상구조로 돼 있으며 범천과 제석천 주위로 홀을 든 왕의 모습을 한 일궁천자와 월궁천자, 주악천녀, 천동 등의 천부상이 배치돼 있다.

보광사 극락전(極樂殿)에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좌우 협시보살로 우측에 지장보살, 좌측에 관세음보살을 두었으며, 그 뒤로 산중전(화엄성종)탱화가 있으며, 삼성각(三聖閣)과 약사전(藥師殿)이 있다.

또한, 보광사 약수터는 인근에서 물 좋기로 소문나서 인근 주민들이 물을 길러 방문하곤 한다.

부처님 진신사리와 신중탱화가 있는 유서 깊은 용인 유방동 석성산 보광사는 용인석성산 보광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80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토요일 무상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다.

문의 : 031-335-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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