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조영환 기자]경기 파주시의회가 지난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79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6년 파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의 총규모 8698억원(일반회계 6962억원·특별회계 1735억원)을 의결·처리했다.
2016년 예산의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665억원, 교육 230억원, 문화 및 관광 298억원, 환경보호 536억원, 사회복지 2626억원, 농림 420억원, 수송 및 교통 52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68억원, 예비비 등 119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앞선 예산안 설명을 통해 복지예산의 증가와 신도시 공공시설물 인수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가 및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 증가 등의 사유로 세입이 세출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시의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꼭 필요한 사업 위주의 예산편성과 낭비요인 최소화 등 건전재정운영에 역점을 뒀다고 했다.
이근삼 부의장은 “국·도비 매칭사업의 증가 등으로 시의 재정이 어려운 점은 알고 있으나, 시민을 위한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동료의원들과 노력했다”며 "오는 2016년에도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등을 통해 이번 예산안이 시민을 위해 집행되도록 견제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제2차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2015년 전체 회기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다음 회기는 2016년 첫 번째 회의로 1월12일부터 개회해 시정업무보고 청취 및 일반안건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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