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의 신당이 포함된 내년 20대 총선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37.2%로 1주일 전 대비 1.0%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22.4%로 3.3%P 떨어졌다. 반면 안철수 신당은 2.7%P 오른 19.0%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0.3%P 상승한 6.1%, ‘천정배 국민회의’가 0.3%P 하락한 1.0%로 집계됐다.
특히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 의원은 신당 창당 선언 이후 지지층이 결집하며 양당 대표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함께 ‘빅3’를 형성하며 3명의 후보가 모두 오차 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실제 문 대표는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17.6%를 기록했으며 김 대표는 전주 대비 3.2%P 하락한 17.1%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전주 대비 3.0%P 오른 16.5%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3주차(5.5%)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일부 비주류의 추가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23일에는 18.1%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서기도 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 의원 탈당 영향으로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하며 한 자릿수로 밀려나 9.1%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주차보다 0.5%p 상승한 6.6%로 5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7%p 오른 4.2%로 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4일 전국 성인 20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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