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번호판 영치 3년간 4만여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29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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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서울시의원 "과태료보다 불법자동차 확산 막는 차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가 시행하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 시스템이 2013년 시행 이후 3년간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형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강북3)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최근 3년간 자동차번호판 영치가 총 4만10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번호판 영치는 세외수입과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위반 체납과태료의 합계가 30만원 이상, 체납기간이 60일 이상인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2013년 4월부터 자동차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오픈한 후 그해 7803건, 2014년 1만4622건, 올해 1만8665건의 영치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 본청은 2013년 1495건, 2014년 2105건, 올해 1238건으로 총 4838건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3년간 37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북구(3403건), 송파구(2996건)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3년간 0건으로 영치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번호판 영치는 과태료를 받기 위한 목적보다 불법 자동차 확산을 막는 차원”이라며 “불법차량이 계속 불법주정차와 버스중앙차로 사용을 일삼고 의무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는 동시에 대포차로까지 활용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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