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YG와 전속계약, 2016년 최고 FA의 행보 주목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18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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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이 2016년 새해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동원은 올해 FA 최고로 불릴 정도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비주얼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그가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것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동원은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여러 차례 걸친 만남을 통해 쌓은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배우로써 도약을 원하는 강동원과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꿈을 가진 양현석 대표의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 사람은 신중하게 깊은 대화를 나눴고, 한국 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동원이라는 콘텐츠와 YG의 스타 육성 노하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의 말을 통해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동원 또한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며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YG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2000년대 초반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30대 남자배우로 자리매김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빅뱅, 싸이, 2NE1 등 뮤지션을 비롯해 차승원, 최지우, 정혜영, 구혜선 등 배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YG의 콘텐츠 생산 능력과 함께 체계적이고, 치밀한 관리 시스템이 강동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강동원의 만남은 뮤지션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YG가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강동원 또한 Y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기 한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동원은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판타지 멜로영화 '가려진 시간',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등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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