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핵폐기 촉구 결의안 채택… 정부에 강력 조치 촉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27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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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북한 핵실험 심각한 도발행위 규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는 지난 25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북한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동우 부의장이 대표발의안 이번 결의안은 지난 1월6일 북한이 기습적으로 강행한 제4차 핵실험을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핵프로그램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 이를 규탄했다.

또한 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분명히 하고 조속하고 근본적인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핵무기 및 핵물질, 핵시설을 포함한 핵프로그램 폐기 등의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할 것과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 당국간 대화와 국제사회와의 공조체제를 통해 북한의 핵보유 시도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함께 촉구했다.

한편, 제196회 임시회는 지난 25일 개회했으며 오는 2월3일까지 열린다. 임시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6년도 구정 업무보고,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현장 활동도 실시한다. 마지막날인 2월3일에는 제2차 본회의로 상정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회기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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