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부터 '검사외전'까지 올 겨울 극장가를 달굴 한국영화의 힘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02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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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로봇소리'가 가슴찡한 감동으로 수 많은 영화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이에 곧 개봉을 앞둔 '검사외전'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설 연휴에 맞춰 관객들을 찾아간다.

'로봇,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 를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로봇, 소리'는 '부성애'가 담긴 따뜻하고 가슴 찡한 스토리로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2016년 최고의 '가족 필람 무비'(가족필수관람 무비) 로 자리잡았다.

이성민은 평소에는 무뚝뚝하지만 딸에 대한 가슴 속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시대의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가슴절절한 연기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로봇 배우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마치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소리의 실감나는 움직임과 깜찍한 행동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로 나타나고 있다.

황정민과 강동원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사외전'도 개봉 준비를 마쳤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범죄오락영화다.

전작 '국제시장' '베테랑' 등을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황정민이 다혈질 검사 변재욱으로 분해 또 다른 연기변신했으며 강동원이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한편,'로봇,소리'는 전국 514개의 상영관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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