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부지 매매계약 적법 절차여부 따진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2 16: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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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조사특위, 23·24일 행정사무조사… 송영길 前시장등 출석요구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가 23~24일 양일에 걸쳐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그동안 논의됐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출석 증인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센트럴파크호텔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등 특수목적법인에 대해, 둘째날인 24일에는 터미널과 송도 6·8공구 부지 매각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출석 요구된 증인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관계자 87명이다.

이번 조사는 터미널 부지 매매 계약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체결됐는지 여부와 토지 리턴 이후 현재까지 매각되지 않고 있는 송도 6ㆍ8공구의 향후 대책 마련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개인사업자가 부도낸 호텔을 도시공사가 인수한 센트럴파크호텔의 일련의 사업추진 과정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인천아트센터 등 다수의 특수목적법인의 총제적인 부실운영 등 그동안 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종료 후에는 향후 내실 있는 위원회 활동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심사 보조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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