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집행부에 '2016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신중한 집행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는 최근 행정보건위가 의회 2층 접견실에서 구청 관계자로부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지역내 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다.
구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학교 교육과정 운영,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과 역점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에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에 따르면 54개 학교, 19억여원의 보조금 신청사업이 접수됐으며 앞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 위원회'를 거쳐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본승 위원장 등 행정보건위 의원들은 학생 수 등 학교현황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보조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결정해 집행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구 위원장을 비롯한 김영준 부위원장, 장동우, 이백균, 이정식, 강선경, 김명숙 의원은 각 급 학교의 교육경비보조금 신청 현황,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기준, 지원 우선 사업(역점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관계자로부터 듣고 보다 효과적인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위원장은 "쓸 수 있는 예산의 범위가 한정돼 있으므로 구청에서는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보조금 심의와 집행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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