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 중구의회는 최근 중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관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현재 중ㆍ동ㆍ옹진군으로 돼 있는 지역 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선거일 1년 전에 지세ㆍ교통ㆍ인구수를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는 공직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입후보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된다"며 "늦장ㆍ졸속ㆍ위법 선거구 획정을 멈추고 현재의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역선거구 획정시 습관성 졸속·늑장 선거구 조정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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