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의장 "한글 위상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의 휘장이 10일 한글로 변경됐다.

기존의 무궁화형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원형 안에 한자 '義'로 표기하던 것을 한글 '의회'로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의원 배지, 의회기를 비롯한 의회 내의 휘장을 새로운 휘장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바뀐 휘장의 외형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 형성이고 중앙의 원형은 국가를 의미하며 가운데의 '의회' 자는 영등포구의회를 의미한다.

박정자 의장은 “국회 휘장에 한글 문양을 사용한 데에 발맞춰 기존의 상징물 가운데 변경이 필요한 부분만 고체해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구민의 대표기관인 구의회가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여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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