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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심도터널 공사 현장을 찾은 심광식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고 있다. |
구조물 붕괴 위험도·민원 발생여부 살펴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심광식)는 심광식 의장이 최근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내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의회에서 실시한 이번 시설물 안전점검은 지역내 대형건설공사장인 신월대심도터널 공사현장과 시설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인 신월3동골목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점점검 사항은 ▲절·성토면내 사면붕괴 위험방지 실태 ▲동절기 공사로 인한 구조물 붕괴 위험도 ▲발파 공사 등으로 인한 공사장 인근 주택 민원 발생 여부 등이다.
양천구의 수해방지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대심도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한 심 의장은 우선 공사 방식 및 진행사항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상태 및 공사 진행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공사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오는 2017년 12월 완공예정인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공사가 양천구의 항구적 수방대책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 공사에 완벽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심도터널 공사는 신월동 263(가로공원길)에서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총 3.6km에 달하는 구간에 지하 40m 깊이, 직경 10m의 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신월·신정지역 저지대에 몰린 우수를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일시에 배수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저지대 지형이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폭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됐던 지역에 더 이상 침수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서 신월3동골목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은 심 의장은 비가리개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해빙기 안전점검 중 심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정부·민간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선거 같은 큰 이슈가 있을 때면 모든 관심이 한곳에 쏠리면서 안전에 대해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어떠한 일도 구민의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의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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