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9일~7월30일 매주 화~토요일에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어린이부터 일반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무형유산 체험교실' ▲전국의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무형유산학교' ▲초·중교생 대상 찾아가는 무형유산 놀이터 '무형유산 청소년 캠프' 등 3개의 체험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무형유산 체험교실은 일상 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무형유산 기·예능 분야 24개 종목을 몸소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전통각자(서각) 공예 체험 ▲강릉 단오제 관노가면극 체험 ▲진주검무체험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과정으로 꾸며진다.

특히 체험교실은 모든 연령층이 쉽고 재밌게 무형문화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별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시도지정문화재 이수자가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에게 질높은 교육을 선사한다.

이어 무형유산학교는 자유학기제 시행 대상인 중학생들이 무형유산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자질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로 탐색, 예술 체험 등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무형유산 청소년 캠프는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 한옥마을, 무형유산 전수관 등을 둘러보며 무형유산을 활용한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무형유산을 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무형유산 체험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