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3국, 북극발전 위한 협력의 장 만든다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8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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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제1차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가 오는 28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3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김찬우 북극협력대표를 의장으로 외교부·해양수산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극지연구소(KOPRI) 등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며, 일본은 시라이시 카즈코 일본 북극 담당 대사와 외무성·문부과학성 및 국립극지연구소(NIPR)·국립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참여한다.

또한 중국은 마신민 중국 외교부 조법사 부사장과 외교부·국가해양국 및 다롄해양대학교에서 정부,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중 3국 정부 및 연구기관 대표들은 회의를 통해 ▲각국 북극 정책 및 북극 활동 현황 ▲3국 북극협력대화의 미래 발전 방향 ▲북극 관련 구체 협력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2015년 11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때 우리측이 개최를 제안했고 일본·중국측이 이에 동의해 실시되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간 북극협력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3국은 북극 과학연구에서도 협력을 도모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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