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홍국표 서울 도봉구의원은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유충구제 방역요원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구의 모기매개 감염병 현황은 2014년 대비 2015년에는 약 350%가 증가했다”며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모기성충 500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위생 해충 및 감염병 발생요인은 매년 급속하게 증가함에도 구의 방역 소독 요원은 공공근로자 2명, 기간제 2명, 운전원 2명, 소독요원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과연 구민의 감염병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구청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감염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모기유충구제 신고팀 등을 운영하고 매주 모기유충구제 집중 방역의 날을 지정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며 “우리 구에서도 구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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