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법센터와 연세대학교 SSK 기후변화와 국제법센터는 29일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파리협정의 주요내용과 각국의 이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신기후체제의 출범 기반을 마련하는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된 이래 지난 22일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197개국 중 17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협정 서명식이 개최됐다.

외교원은 다수의 국가들이 파리협정의 연내 비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조기발효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파리협정의 주요내용과 쟁점을 살펴본 후,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이행을 비교 및 검토하고, 각국의 향후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윤덕민 국립외교원장(개회사), 이철우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장(환영사), 신각수 국제법센터 소장,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 유범식 환경부 지구환경담당관, 김지석 주한영국대사관 선임에너지기후변화담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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