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카리스마 폭발하며 안방극장 '압도'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3 0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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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배우 엄태웅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 엄태웅은 감각 좋은 예능 PD 신동욱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날 엄태웅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첫 회부터 빛을 발했다. 첫사랑을 향한 아련하고 애틋한 감성은 물론,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떠난 혜인에게 담담하려 애쓰는 이성적인 모습까지 복잡 미묘한 감정을 화면 가득 담아냈다.

그는 후배에게 밀려 프로그램을 빼앗긴 신동욱 역에 완벽 몰입, 리허설 중인 스튜디오에 난입해 조롱 섞인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또 극중 납치된 혜인의 아들 현우(박민수 분)를 찾겠다는 마음 이면에 전무후무한 방송을 해볼 수 있다는 야심 찬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신동욱이라는 인물을 시니컬한 표정과 매서운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이처럼 캐릭터 표현의 달인 엄태웅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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