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상태 기자]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절반가량이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지난 1~6월 발생한 화재 1009건을 분석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인명피해는 36명(사망 5명ㆍ부상 31명)이고, 이 중 17명(47.2%)이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재산피해 규모는 25억54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발생한 화재 1009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3건으로 48.8%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233건(23.0%), 기계적 요인 129건(12.7%), 방화 33건(3.2%), 기타 121건(11.9%) 등이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가운데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192건, 음식물 조리 중 실수가 82건을 각각 차지했다.
월별로 1월과 2월이 각각 237건, 190건으로 전년 대비 74건(45.4%), 39건(25.6%) 증가한 반면, 3월부터 6월까지 각각 183건, 126건, 144건, 128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11.1~26.8% 감소했다.
또 하루 중 발생하는 화재는 오후 2~4시가 15.6%(158건)로 가장 많고, 오전 2~4와 4~6시가 각각 3.8%(39건)로 가장 적었다.
자치구별 화재 발생 건수는 서구(176건), 남동구(165건) 남구(159건)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292건(28.9%)으로 가장 많고, 산불·임야 202건(20%), 공장시설 110건(10,9%)이 뒤를 이었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화재건수는 3.9%(41건), 인명피해는 34.5%(19명) 줄었지만 전체 화재 중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 서 발생하는 사상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라면서 “화재 초기 큰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조기에 모든 주택에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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