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지역내 기관 방문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7-16 18: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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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한 김기래 중구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중구의원들이 임종하 서장(맨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최근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이 지역내 기관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은 중부소방서,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그동안 구의회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구의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뤄졌다.

중부소방서를 방문한 후반기 의장단은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한 주민밀착형 안전점검을 강조하고, 소방차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길 등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소방기구 설치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구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소방대원들에 대한 격려를 보내며 방문을 마쳤다.

이어 방문한 남대문경찰서에서 의장단은 증가하는 범죄율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지역치안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치안협의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기존에는 서울역에 노숙자가 많았으나 지금은 서부역에 노숙자가 몰리면서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민원해결 방안을 고심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부경찰서에서는 CCTV의 수를 증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의용소방대와 같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경찰에 대한 활성화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래 의장은 "구의회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을 지원하고 활동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 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내 공공기관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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