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 감동의 도가니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25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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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아연의 두번째 단독 공연이 성황리에 끝이 났다.

백아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3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소곤소곤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작년 8월 매진을 기록했던 첫 단독 콘서트 '소곤소곤 첫 번째 이야기' 이후 약 1년만의 무대다.

백아연은 특유의 감성이 가득 담긴 음악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회당 약 130분 동안 관객과 호흡했다. 또한 전매특허인 청아한 목소리로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하며 '믿도 듣는 라이브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아연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신곡 '쏘쏘'와 데뷔곡 '느린 노래', 각종 드라마 OST 등 총 23곡을 가창하며,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백아연은 이번 공연을 자신이 직접 '소곤소곤'이라는 테마에 걸맞는 곡을 선정하며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또한 디즈니 영화를 보면 어렸을 때의 순수함이 다시 되살아나는 것 같아 머릿속이 복잡할 때 디즈니 영화를 본다는 백아연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와 라푼젤 OST 'When Will My Life Begin'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토크 시간을 통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으며, 관객들의 고민상담에 직접 나서는 등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별 게스트와 함께한 이벤트 코너에서는 백아연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DAY6 멤버 Young K와 JAE가 첫 날 공연을 응원했고, 박지민과 버나드박은 두 번째 공연 무대에 오르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특히, 2PM의 멤버 JUN. K는 콘서트 마지막 날인 24일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 이벤트 코너를 함께 진행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공연에는 팬들이 준비한 플랜카드 이벤트로 더욱 특별하게 장식됐다. 객석에는 '이럴거면 평생 노래해죠’라는 문구로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백아연은 "소곤소곤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게 곡을 선정하고 편곡도 하고 재미난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공연 따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제 편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이 탈덕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아연이가 되겠습니다. 소곤소곤 첫 번빼, 두 번째, 백 번째 이야기가 될 때까지 여러분 함께 해주실 거죠?"라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아연은 작년에 발매한 자신의 연애담을 담은 첫 자작곡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의 히트에 이어 올해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쏘쏘'로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 '음원퀸'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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