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7월 셋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78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6%P 오른 35.4%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P 내려간 58.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25.4%P에서 23.4%P로 2.0%P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5.8%).
다만 지역별로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가 포함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3.6%P 하락한 43.6%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역시 지난주보다 1.4%P 오른 31.4%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 0.4%P 내려간 25.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역시 0.7%P 떨어진 15.2%, 정의당은 0.8%P 내려간 6.4%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지난주와 같은 4.3%, 무당층은 광주·전라에서 19.8%로 급증하며 0.5%P 늘어난 1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상대로 유선(16%)·무선전화(84%) 병행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전체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통계 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영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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