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 즐겨 볼까? 10월, 놓치면 후회할 가을 축제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10-01 1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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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완연한 가을을 맞은 10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은빛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이 조성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억새 축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자연 친화적인 조명이 설치돼있어 밤에도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7일 오후 7시엔 축하공연과 함께 시민퍼레이드, 조명 점등식, 샌드아트 등이 펼쳐진다. 또 7~9일, 14~16일엔 황토 마임 공연, 마술, 거리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이 15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도 여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10월 한 달 동안 7개의 축제를 진행한다.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운영해 주목받았던 시청광장은 이 기간 동안 5개의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축제장으로 탈바꿈한다.

가장 눈에 띄는 축제는‘용인패밀리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제각기 열렸던 태교와 음식, 책, 음악, 육아 등 5개 주제의 5개 행사를 한데 묶어 시민 참여형 가족 축제로 만들었다.
▲ (사진=제주올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10월,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사람들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와 한·중·일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다양한 문화 공연,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문화예술 잔치판을 벌이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옛 도심지를 수놓는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인의 대표 문화축제 제55회 탐라문화제는 5∼9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연 풍광을 즐기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도 열려 제주의 10월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한다. 축제는 오는 21∼22일 제주올레 1·2코스에서 다채로운 음악공연,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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