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2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타이밍이 하필 대우조선 사태에 한진해운이 15조원이나 되는 화물을 공해상에 떠돌아다니게 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업계 전체가 파업을 해서 어떻게 보면 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갤럭시 노트7 사태에 대해 “그동안 잠재돼 있던 삼성의 여러 가지 부실이 해결되지 않고 계속 누적돼 오다가 드디어 임계점에 이르러서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처음에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킨 줄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중국 공장보다는 SDI 내부에서 문제가 있는 걸로 점점 가는 것 같다”며 “결국 원재료격인 배터리셀이라든지 모두 삼성SDI가 만든 것인데, 책임은 삼성 내부에 있다고 결론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문제가 어디서 생겼는지조차 삼성이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삼성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 정확하게 어디가 문제며, 왜 문제가 생겼으며 시스템 어디를 고쳐야 할지조차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하는 부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부는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보다 대형 악재와 겹쳐 있는데, 대형 악재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빨리 빨리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진해운 사태만 하더라도 겨우 몇백억원이면 막을 수 있었던 사태를 15조원의 화물을 내리지 못하는 사태로 한 달 정도 끌어왔다”며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게 물론 화주가 잘못한 측면이 가장 크지만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게 됐을 때는 하역하는데 필요한 정박료, 일종의 지체료 개념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정리해서 빨리 털어냈었다면 15조원이나 되는 화물이 그냥 공해상에 떠돌면서 더 비용을 유발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나서서 어떻게 보면 교통정리의 역할을 빨리 좀 해주셨으면 한다. 지금 대우조선도 마찬가지인데 언제까지 연명할 수 없는, 스스로 자생력이 없는 기업을 자꾸 연명시키려고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씩 밀어 넣는 일만 하면서 책임을 다음 정부에게 떠넘기는 일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 구조조정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 구조조정만 없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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