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제주, 경북, 경남, 강원도는 납부율이 30%를 상회하거나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은 납부율이 저조했고, 제주ㆍ경북ㆍ경남 등 지방 지역 납부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의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적십자회비 평균납부율은 19.8%였고, 총 2074만6000명에게 납부를 고지해 410만8000명이 회비를 냈다.
‘평균 이하’ 납부율인 광역시ㆍ도는 총 4곳이었고, 경기도가 총 고지자 497만3000명 중 71만3000명이 납부해 14.3%의 납부율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천(14.4%)과 서울(14.7%), 부산(1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10명 중 4명이 적십자회비를 내 납부율 38.1%를 기록했고, 경북(34.5%), 경남(31.8%), 강원(28.7%) 등도 높은 납부 현황을 보이며 적십자회비 모범 시ㆍ도로 꼽혔다.
이같은 지역 격차는 서울내에서도 보였는데, 서울의 중심부로 꼽히는 중구는 11.7%로 서울시내 24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납부율을 보였다.
납부율이 가장 높은 도봉구(17.2%)와 비교하면 5.5%p 가량 낮은 수치다.
중구 다음으로는 관악구(12.5%), 마포구ㆍ용산구(12.8%), 강남구(13.3%) 순으로 낮았다.
강북 지역 자치구는 대체로 납부율이 높았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16.6%), 은평구(16.2%), 강북구(16.0%) 등이 차리했다.
기 의원은 “도서산간ㆍ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일수록 납부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적십자회비를 세금으로 인식하고 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층 및 고소득층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을 높이는 적십자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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