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사, 입금현상 잠정합의…기본급 7만2천원 인상·격려금 350%+330만원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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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제조합원 찬반투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며 사측과 노조간 갈등으로 촉발된 추가 파업 위기가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이 참석하는 27차 임금협상을 시작해 정회와 실무협상을 거듭하는 등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결과 잠점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 대비 기본급 4000원과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 등을 추가 지급하는 셈이다.

노사는 이날 잠정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추가 파업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협상을 시작해 힘겹게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8월24일 잠정합의했지만, 역대 최고 높은 78.05%의 조합원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1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을 두고 노사간 이견으로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이 벌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파업 등으로 인한 피해규모의 누계가 3조1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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