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시설로, 연평도 인근 어장 중국어선 크게 줄었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4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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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해양수산부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해5도에 설치한 불법조업 방지시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 인근 어장은 NLL과 가까워 평소 100여척의 중국어선이 조업 또는 가박(휴식을 위한 임시정박)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해경의 단속도 강화됐고, 불법조업 방지시설에 닻이나 그물이 걸리기 때문에 중국어선들이 올해 상반기와 다르게 NLL 이북으로 북상해 조업중이다.

불법조업 방지시설은 대형인공어초(가로·세로·높이 각 10m이상)와 중형인공어초(가로·세로·높이 각 5m이상)에 중국어선이 주로 사용하는 저인망(끌그물)을 찢을 수 있는 장치(갈고리 등)를 부착해 불법조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일종의 방호벽이다.

이 시설은 해양수산부에서는 2013년과 2015년 각각 10억원을 투입해 대청·소청도 동측해역에 총18기의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금년에도 20억원을 투입해 연평도 북측해역에 21기가 설치됐다. 또 추가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업인 의견 수렴·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에 약64기(개당 5000만원 ~ 1억원)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조윤길 군수는 “불법조업 방지시설이 중국어선 차단·인공어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므로 이 정책을 수용해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관계자에게 찬사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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