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통령 하야하면 졸속 대선될 것”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10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통령 하야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10일을 시작으로 17일, 24일, 12월1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선진통일건국연합,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정치개혁국민운동 의정감시단 등도 동참한다.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는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나라를 휩쓸고 있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심경을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말할 수 없이 크다”며 “검찰과 특검이 대통령이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을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하고 위법자는 엄정하게 처벌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통령이 하야를 하면 안 된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하야하면 60일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후보들이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아 선거가 졸속이 된다”며 “지금 준비된 후보는 문재인씨 한 분 뿐인데 이대로는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 또 우리 국민은 후보의 정책도 모르고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당장 하야해 모든 정신적 압박감을 털어버리고 싶겠지만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절대로 하야하면 안 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센 하야 요구의 위세에 눌려 눈치만 보고 있지만 우리는 돌 맞을 각오로 소신 있게 하야 반대를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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