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목사는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하야가 됐든지 탄핵이 됐든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가라는 것인데, 만약 국민들 요구대로 박 대통령이 퇴진을 하면 그 후에 일어날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사태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론이 분열될 거고 지금 하야를 하는 경우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해야 되는데 준비가 하나도 안 됐다”며 “누가 갑자기 대통령 (후보로)나와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어 나갈 준비된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로들은 이런 사태를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해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국가적인 난제가 이제 한 정파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고 여야가 그렇지 않아도 합해서 협치를 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고, 지금 대통령은 있는 듯 없는 듯 2선으로 물러나고 여야가 함께 국정을 이끌어가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청와대나 지금 여당이 최순실 사건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고, 더군다나 미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해서 다른 생각도 하는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야당도 또 강경한 입장인 것 같은데 그러면 나라가 수습 불가능의 큰 혼란으로 빠지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서 크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권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이 권한을 최순실이라는 사람에게도 나눠줬는데, 여야가 합의하는 국무총리에게 못 나눠주겠는가”라며 “이런 게 보통 국민들의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은 지금이야말로 애국심을 발휘할 때고 청와대도 자기들이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우선 헌법에 의해 총리에게 어떤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과 추천하는 권한을 주겠다고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안 한 게 문제지 그걸 양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도 외교권, 국군통수권까지 다 양보해야 한다는 것도 상당히 무리한 일”이라며 “여야가 청와대와 야당 지도자들이 다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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