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중국·러시아行 돌연 취소…혹시?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14 1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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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2박 3일간 중국 훈춘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이 예정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4일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급히 발길을 돌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해 물류·무역업체 대표 등을 만난 뒤 러시아 교통부 극동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었다.



15일에는 중국 훈춘으로 이동해 훈춘시장과 면담한 뒤 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 용호각(전망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연길에서 안영철 연변 한인회장 등 동포·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 어떤 제안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출국 당일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은 그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 추대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김 전 대표는 "아니, 그런 것과 관계없다. 내가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안 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일대 일 영수회담이 15일 예정돼 있어 김 전 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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