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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 캡쳐 |
정의섭은 '세월호 7시간'이 탄핵소추안에 넣은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사만 잘하면 대통령은 그냥 노셔도 된다"는 내용의 발언을 남겼다.
문제는 이 내용이 유가족 및 세월호 참사를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는 점이다. 세월호 7시간은 현재 박근혜 게이트에 관해서도 가장 큰 논점 중 하나이며 그만큼 최순실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연결점이 될 수 있음에도 정유섭은 이처럼 과격한 발언을 남겼다는 것.
'세월호 7시간' 발언이 점차 확산되자 정유섭은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와 동시에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유섭은 '세월호 7시간'을 비유하며 전두환 대통령, 임진왜란 당시 선조 등을 예로 들기도 했고, 이 부분 역시 대중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정유섭은 "한마디로 마녀 사냥"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인재를 잘 뽑아 적재적소에 임명했다면 세월호 재난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는 그의 의도는 전혀 대중들에게 와닿지 않았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인천 부평구 갑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현재 인천시 당 위원장으로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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