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별세에 안타까움만…누리꾼 "졸속합의에 사과도 못받고 가셨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07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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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 캡쳐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6일 오후 별세한 박숙이 할머니는 16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6년간 고충을 겪으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런 할머니들께 돈 주고 합의를 하다니 이 미친 나라야."(leec****) "살아생전에 한을 풀어드리지 못해서 많이 미안합니다"(alba****) "위안부 졸속 협상해가지고 사과도 못받고 원통하게 돌아가셨다..."(vesp****) "할머니 죄송합니다. 그곳에서는 편히쉬세요..."(heyr****)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측은 박숙이 할머니가 생전에 “일본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 다시는 나쁜 짓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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